[제주 서귀포] 마라도를 가다
지난 여름 절정에 이른 폭염을 뚫고 나는 제주도로 향했다.
5박 6일의 제주 일정은 계획적이었고, 낭만적이었다.
마라도 가는 티켓을 인터넷으로 선구매 후 모슬포항에서 마라도 행 배를 탔다.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배에 오른다.
뒤에 송악산이 보인다.
20분여 항해를 끝내고 배는 마라도 모슬포항에 도착했다.
제주도에서 마라도를 바라보다가
마라도에서 제주도를 바라본다.
지척이라는 표현, 이때 써야 맞겠다.
지금은 학생이 없어, 휴교상태라는 마라분교
인간극장 등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유명한 해녀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의 짜장면과 짬봉을 맛본다.
마라도에는 3대 종교가 다 있다. 주민은 많지 않지만
대한민국이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서 보장한다는 말이 맞더라.
푸른바다
우거진 신록
맑은 하늘
내가 느낀 감사와 감동
비워냄.
비우고 덜어내기만 해서 미안하다 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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